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것이 알고싶다/2021년 방영 목록 (문단 편집) === [anchor(1260)]1260회 / 5월 8일 / K팝의 유령들 - 그 '히트송은 누가 만들었는가' ● === 이른바 업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고스트 라이팅]] 문제를 유명 작사자의 고스트라이팅 의혹사례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처음에는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의 사망으로 밝혀진, 상당한 기간동안 [[DJ DOC]] 노래의 가사를 써오던 이가 이현배였다는 이하늘의 녹취록이 나온다. 잇따라 들어오는 제보, 어떤 작곡가의 제보는 모 유명작곡가가 실제로는 작곡을 거의 안하며 관여해봤자 디렉팅정도만 한다는 등의 제보가 나온다. 그리고 문제의 유명작사가 관련 고발. 익명의 제보자들은 이 사실이 알려지는 즉시 자신은 업계에서 매장당할거라면서 방송측에 철저한 신변보호를 요청한다. 방송의 계기가 된 떡밥중 하나인 '익명의 케이팝작사가 대리인' 트위터 계정의 트윗들도 일부 소개된다. 그중 핵심적인것은 "결과적으로 많은 K-POP(의 가사)들이 퀄리티와 무관하게 (작사)학원의 이해관계로 만들어진다" "학원 수강생들이 쓴 가사중 맘에 드는걸 짜집기" 등의 내용이었다. 곡정보에 이름을 올린 작사가는 실제 작사에는 한 글자도 참여하지 않고서도 유령작사가의 가사에 자기 이름만 올린다. 일단 제작진은 어느정도 몇몇 작사학원에 사실관계를 의뢰하는데 대부분은 부정하고있다. 인터뷰도 공문도 마찬가지였다. 방송에 나온 문제의 작사가이자 원장 김○○는 [[EXO]], [[Red Velvet]](주로 SM쪽 아이돌) 그리고 최근에는 강다니엘의 곡까지 썼다고 알려져있다. 심지어 [[EXO]] 관련해서는 [[무한도전]]과 EXO의 [[댄싱킹|콜라보 관련]] 악곡에도 관여하였다고 한다. 이 댄싱킹조차 실제 가사는 해당 작사가의 제자라고 밝힌 이가 썼다고 익명으로 밝히고 있다.[* 이 김원장이라는 사람이 SM에서 JQ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온다.] 곡의 지분으로 따지면 가사 지분이 얼마 안되지만 그나마도 거의 작사학원 원장등이 받아먹고 실제로 가사를 쓴 작사수강생의 지분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그나마도 제자들이 지분문제에 대해 정당히 따지려고 하면 해당 작사가는 무슨 자기 지분 뺏어가는것처럼 말했다고 익명의 제자들은 회고한다. 또한 학원장 눈에 안들면 가사가 나올수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실제로 또다른 익명의 작사가들은 학원 관계자들이 '업계에서 다시는 일을 못하게 하겠다'라고 협박조로 말하는것도 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제자가 쓴 가사를 돌려막는다든가 하는 일도 있었다. 제보가 나갈때에 해당 학원장 김씨는 여론단속을 해보려고하지만 이미 너무 알려졌는지 일단 사과영상을 내고 그알측에도 일단 자신이 S기획사([[SM 엔터테인먼트|정황상..]])에서 받은 작사비를 제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자기가 그냥 가졌다는 측면을 시인하긴했다. 그다음 사례는 유령 작사가. EXO 악곡에 다수 참여한 유령작사가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해당 유령작사가의 명의는 엑소 악곡(타 SM 아이돌 곡도 소수 썼다고는하지만)에만 거의 보인다. 해당 유령작사가는 [[A&R]]업계에 관계된것으로 보이며 유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유령 작사가의 명의는 실작사가의 아내 이름에서 성씨만 바꾼거라고 한다.[* [[보아]], [[엑소]] 노래를 작사한 서림으로 추정된다.] 조금 더 추적해보면 S의 A&R팀에 중역인것으로 보이며 가사 컨텐츠들은 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올라갈수없는 구조라고도 한다. 다시 익명 작사가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러한 기풍에서 그들이 느낀건 '''합격자가 정해진 자리에 서류를 넣고 면접본 사람들'''의 기분이라고 한다. 취재진들은 문제의 작사학원에 직접 찾아가려했으나 얼마전에 이사갔다는 답변을 건물 관리자로부터 들었을뿐이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는 [[A&R]]업계 중진이 [[IZ*ONE]] 노래에 '쏘제이'라고 [[한성수|기획사 대표]] 부인의 이름을 작사가 명의로 올려서 물의를 일으킨 사례도 소개한다. 취재진은 관계자를 인터뷰하려하나 직접인터뷰는 거절한대신 서면으로만 답변을 보내왔다. 서면상에서는 '우리는 단 한번도 컨펌에 대한 청탁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지만... 또다른 유령작사가의 사례를 소개하는 익명의 작사관계자. 이 유령작사가는 [[소녀시대]] 및 각 멤버의 솔로활동 노래를 특정시기에 작업을 하면서 이름값을 올린 작사가인데 그 작사가가 그 과정에서 A&R 업계와 유착관계가 있을것이라 말한다. 저작권 정보사이트에서 조회하면 (작사가 이름)001, (작사가 이름) 002가 적혀있는데, 002에 해당하는건 실제로 담당 A&R이고, 그 A&R 직원의 친족 주민번호로 등록한 것이라 한다. 작사가 사례는 여기까지 소개한다음에 방송 후반부는 작곡, 특히 영화/드라마 및 방송 BGM계에 있어서 고스트라이팅에 대해 다룬다. 어떤 방송음악 작곡가는 1년에 600곡 이름을 올리는데, 음악감독 박성일씨는 '그정도는 기계도 불가능할 수준'이라고 잘라 말한다. 음악감독 김준석이 소개한 사례는 더 황당하다. 디렉터(?)가 제자 작곡가들(?)에게 곡을 써오라 하면 프로젝트를 제출하는데, 10개의 프로젝트를 들어보고나서 냅다 프로젝트를 휴지통에 집어넣는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준다. 그러다 어떤 제자가 '나 그만두겠다'라고 해당 영화음악 작곡관련일에서 뛰쳐나오는데, 그 제자가 그로부터 1년뒤 어느날 영화를 보러갔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BGM이 그때 디렉터가 휴지통에 집어넣은, 과거 자신이 썼던 곡이었다는것이다. 결국 이것은 디렉터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제자들의 작업을 먹튀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또다른 방송음악 작곡가는 자기 지도교수님이 곡써오는것을 숙제로 받았는데, 숙제라고 제출한것이 자기도 모르게 교수의 명의로 드라마에 BGM으로 삽입되었다는것이다. 그거로도 모자라 교수의 심부름까지 일일이 했어야했다. 박성일씨는 "나한테 고용을 당하는 친구가 나한테 착취를 당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거 얘기할수있어요? 뻔히 아는데도 말 잘못했다가 업계에서 주변사람들에게 밟힐 생각하면 본인은 [[학습된 무기력|그 일을 더럽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고 말겠지요]], 그래서 문제인겁니다. 그래서 이 악습이 반복되는거라구요"라면서 업계에 고스트라이팅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를 말한다. 이후 여러번 연예뉴스에서도 다뤄졌던 [[응답하라 시리즈]] 방송 BGM 작곡가 하청 착취문제가 언급된다. 그리고 법조인들은 지금의 법률상으로는 저작권에 대한 명확한 구별이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후 [[음저협]]에서는 2021년 4월 '저작권분쟁위원회'가 신설되었다면서, 혹여나 이런 고스트라이팅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분을 감안한 결정이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이 법안에 대해서 노웅래 국회의원이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앞서 인터뷰한 작곡가들이 후배 작곡가들에게 격려하는 말을 남기고 남긴다. 마지막으로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 [[weiv]] 필진 출신. 해당 평론가는 방송 시작과 끝에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와서 이번 회의 수미상관을 장식했다.]는 "잘못된 관행을 바꿔야하는 문제의식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분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힘들고 어렵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는 여론이 많이 쌓였으면 하고 저도 늘 갖고 있어요"라며 이 악습이 마냥 지속되지는 않을것이라고 희망의 의견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